부산신발 중동 공략 거점 확보
부산신발멀티숍 1호점 문열어… 연간 150만켤레 수출
- 내용
- 중동 신발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거점을 마침내 확보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달 30일 레바논 베이루트에 부산신발멀티숍 1호점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남식 부산시 정무부시장과 지역 신발업체 대표 12명과 레바논 나씨프그룹의 나씨프 회장 등 70여명의 중동 빅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부산신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부산신발멀티숍 1호점에는 ㈜ 성호실업 등 부산의 29개 신발업체에서 생산된 유명 브랜드를 전시된다. 또 중동지역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 유통망 확대 등의 업무를 맡는다. 한편 시는 부산신발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3단계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1단계로 부산신발멀티숍 1호점의 사업설명회를 대대적으로 열어 시장을 확보한 뒤 2단계로 오는 7∼8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중동 5개국에 신발멀티숍을 설치한다는 것이다. 3단계는 오는 9월에 안상영 부산시장이 중동 각국의 신발 멀티숍을 방문하고 레바논의 대통령과 기업인들을 면담해 부산신발 판로를 확대할 계획. 시 관계자에 따르면 3단계 중동시작 공략 전략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1억5천만명의 거대한 중동 신발시장을 공략해 연간 150만켤레 이상을 수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07-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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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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