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적조 "썩 물렀거라"
예방 활동 강화, 황토 4천t 확보·예찰반 가동
- 내용
- 부산광역시는 올 여름 부산근해 수온이 예년에 비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적조 피해 예방활동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관측한 연안수온이 예년보다 0.7도 높은 17.5도로 측정되었다. 따라서 매년 8월에 발생하던 적조가 앞당겨 질 것으로 판단, 적조피해방지대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까지 어업인 교육을 마무리하고 기장군과 해운대구 등 9개 구·군에 15개 예찰반 활동에 박차를 계획이다. 또 기장군에 황토 4천t을 확보하고, 적조경보기 해수순환펌프 액화산소 등 방제장비 244점을 확보했다. 또 양식장 물고기에 대한 점검과 성어 출아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수심이 얕은 수역에는 정화선 및 바지선을 이용해 황토를 살포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수협과 어촌계 등이 주관해 어업인들이 직접 살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적조가 발생하면 즉각 적조상황실을 운영하고 적조발생과 동시에 비상 방제체제로 전환해 신속한 피해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06-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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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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