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앤플레이 “부산 창업생태계 큰 관심”
글로벌 기업 구글 키워낸 창업기획·투자사... 부산시와 업무협약 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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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창업도시 부산 부산시가 세계 최대 창업기획·투자사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손잡고 글로벌 창업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5월 27일 미국 실리콘밸리 플러그앤플레이 본사에서 업무협약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부산시가 세계 최대 창업기획·투자사 플러그앤플레이와 손잡고 글로벌 창업생태계 구축에 나선다(사진은 지난 5월 27일 미국 실리콘밸리 플러그앤플레이 본사에서 업무협약 의향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는 모습).
업무협약 의향서는 확정 계약 체결 전 양측이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의향서에는 부산항 북항에 조성하는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에 플러그앤플레이 부산지사 설립, 맞춤형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운영, 세계창업도시연합 공동 설립, 실리콘밸리에서 공동 이벤트 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앤플레이 회장이 의향서에 서명했다.
플러그앤플레이는 글로벌 벤처캐피탈‧인큐베이터 회사다. 세계 최대 규모의 혁신생태계 투자사로 3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을 배출했다. 플러그앤플레이가 초기에 투자한 기업 중에는 구글, 페이팔, 로지텍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도 상당수다. 이 회사는 유망 신생기업을 주요 산업 리더, 핵심 이해관계자, 벤처캐피털(VC) 등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앤플레이 회장은 “최근 부산의 창업생태계가 주목할 정도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어 본사 한국 전담팀(TFT)을 직속으로 보고하는 체계로 조직을 구성했다”며 향후 부산과의 협력에 대해 기대를 표했다.
플러그앤플레이 한국 전담팀은 본사 출신의 인력으로, 지사 창립자, 지사 대표, 고위 임원들이 포함된 전문적인 팀이다.
이 팀은 본사의 자원을 활용해 유망한 한국 신생기업(스타트업)을 글로벌 차원에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의향서 체결은 부산시와 플러그앤플레이의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플러그앤플레이와의 협력 강화는 향후 부산 창업생태계가 글로벌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5-07-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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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0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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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jpg (322399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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