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 신흥 창업도시 세계 순위 80위권
‘스타트업 지놈’ 상위 100대 도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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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글로벌 신흥 창업도시’ 세계 순위 80위권 대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지난 6월 올해 처음으로 발표한 글로벌 신흥 창업도시 ‘상위(TOP) 100’ 평가에서다. 부산은 지난해 처음으로 ‘스타트업 지놈’ 평가에서 아시아 20위권 대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 세계 80위권 대를 기록했다.
부산이 ‘글로벌 신흥 창업도시’ 세계 순위 80위권대에 이름을 올렸다(그림은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감도).부산시는 이번 평가에는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2025년) △미래성장벤처펀드 3천억원 규모 결성(2024년) △지방시대벤처펀드 2천억원 규모 결성(2025년) △2030년까지 2조원 규모의 창업벤처 펀드 조성 비전 발표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 본격화 △그린스타트업타운을 비롯한 창업기반 확충 등 최근 부산 창업생태계의 극적인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신흥 창업도시’ 80위권 대 순위는 일본 후쿠오카(90위권)에 앞서는 것으로, 부산의 아시아 창업 선도도시 입지가 재확인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부산시는 글로벌 최대 창업기획사(AC)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합의한 부산지사 설립과 상호 협업 협약 등 이번 평가에 반영되지 못한 부분도 다음 평가에 반영되도록 ‘스타트업 지놈’ 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3년 이내 세계 창업도시 순위 30위권, 아시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아시아 창업박람회 ‘플라이 아시아(Fly Asia)’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고 ‘창업의 다보스 포럼’ 수준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구체적 실행을 위해 ‘플라이 아시아’ 육성 3개년 계획을 이른 시일 내 수립하고, 오는 9월 22~23일 열리는 ‘플라이 아시아 2025’에서 부산 창업생태계의 변화를 전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항 북항 제1부두에 조성 중인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을 전 세계 청년이 모여 혁신적인 신생기업을 일으키는 ‘창업의 메카’로 키울 방침이다.
구동우_ gudia72@korea.kr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5-07-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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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0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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