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산산단 세계최대 가스스프링사 유치
독일 스타빌루스사, 2005년까지 2천만달러 투자
- 내용
- 세계 최대 가스스프링 기업인 독일의 스타빌루스사가 아시아 거점 생산 지역으로 부산을 택했다. 지난 20일 스타빌루스사의 그난회장 등이 부산시를 방문, 2005년까지 2천만달러를 투입해 녹산산단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부산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투자유치팀을 독일에 파견하여 아시아 자동차 부품 거점생산기지로서의 부산이 가진 장점을 설득하고, 한국투자지원센터 등의 지원을 받아 부산 유치에 주력, 경남과 수도권 지역을 제치고 부산유치를 이끌어냈다. 독일 코블렌즈시에 본사를 둔 스타빌루스사는 연간 9천600개 유형의 약 1억개의 가스 스프링과 유압완충기를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그룹 전체 임원은 3천명에 연간 3억6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녹산산단에 세워질 한국법인인 스타빌루스 코리아 부산 공장의 초기 고용은 우선 60명 안팎이고 2005년까지 100여명 규모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올 8월말까지 생산설비를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 갈 예정이다. 시는 녹산산단의 부지가격이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감안하여 용지매입보조금으로 25%의 분양가 인하혜택을 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스타빌루스사 부산투자 유치는 부산이 동북아 자동차부품 기지로서의 가능성과 외국기업들의 부산 유입을 유도하는 등 연관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6-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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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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