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순간 힘이 되는 부산시 정책자금
위기 소상공인 긴급 지원... ‘비타민 플러스’ 1천8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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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안정 긴급 프로젝트 부산시가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힘을 주기 위해 유관‧금융기관과 협력해 각종 정책자금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대책으로 1천800억 원 규모의 ‘비타민 플러스’ 자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부산신용보증재단, 신용회복위원회, 미소금융법인, BNK부산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비타민 플러스 자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2년간 1천800억 원 규모의 맞춤형 특별 자금을 지원한다.
부산시가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힘을 주기 위해 각종 정책자금 지원에 나선다(사진은 지난해 부산시가 선정한 ‘스타소상공인’들이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주요 지원 내용은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한도를 기존 5천만 원에서 8천만 원으로 확대하고, 금리 이차보전(정부의 직접 자금 지원 금리와 금융기관 대출 금리의 차이 보상)도 기존 5년간 0.8%에서 1.0%로 확대한다.
각종 대출 대환자금 상환 시기가 임박한 소상공인들에게는 유예기간을 주고, 5년간 1.0%의 이차보전도 지원한다.
폐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대출 자금 보증 전환을 돕고 보증료도 지원한다.
부산 소재 미소금융법인도 저신용자를 위해 최대 1천만 원을 대출해주고, 최초 1년간 2.0%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조정자를 대상으로 300만 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첫 1년 동안 이차보전 1.0%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보증 재원 출연금과 이차보전금 등 7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정책자금 지원을 돕는다.
시중 은행들도 ‘비타민 플러스’ 자금 지원을 위한 특별 출연과 함께 대출 실행 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부산시는 소상공인의 출산과 육아에 따른 휴‧폐업 부담을 덜어주는 ‘육아 응원패키지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소상공인 가운데 1인 자영업자가 7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출산과 육아로 휴업 또는 폐업하는 일이 없도록 올해 출산한 소상공인이 대체인력 채용 시 인건비를 월 최대 100만 원씩 최대 3개월 지원한다. 만 8세 이하 자녀를 두고 있는 무주택 소상공인에게도 1인당 100만 원의 육아응원금을 지급한다.
소상공인이 폐업이나 질병 등으로 인한 생계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란우산 가입장려금’도 올해 10억 원을 올려 총 30억 원을 지원, 2만5천 명의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경영난으로 폐업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소상공인들이 힘을 얻어 재기할 수 있도록 기존 사업장 철거를 돕는 ‘사업정리 도우미 사업’도 지원금을 기존 250만 원에서 400만 원 한도로 확대한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 한도 금액을 지난 1월부터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해 2개월간 운영한다. 캐시백 비율도 국비가 지원되지 않는 부분을 시비로 보전해 기존 5%에서 최대 7%까지 확대한다.
동백전 20만 원 이상 사용자를 추첨해 정책지원금 3만 원을 지급하는 ‘동백전 3만 원 행복 이벤트’와 전통시장 사은행사 등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동백전 발행이 2천700억 원 규모로 늘어나 지역 소비 회복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5-02-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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