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핀테크 기업 `닌자트레이더' 부산에 아시아 본사
BIFC 글로벌 금융클러스트 입주...`아시아 금융허브' 도약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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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글로벌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닌자트레이더 그룹(NinjaTrader Group)'이 아시아 최초 해외법인 본사를 부산에 설립한다. 닌자트레이더 그룹은 2003년에 설립한 미국의 글로벌 금융기술 회사로, 주로 개인 투자자를 위한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과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핀테크 기업 `닌자트레이더 그룹'이 부산에 아시아 본사를 설립한다. 사진은 `닌자트레이더 그룹'이 입주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사진제공:부산일보DB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 글로벌 금융클러스터(D-Space BIFC)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 지난 10월 7일 닌자트레이더 그룹의 국내 현지법인 엔티코리아㈜를 최종 선정했다.
엔티코리아㈜는 닌자트레이더 그룹이 100% 출자한 법인으로, 현재 금융당국의 선물중개업 인가를 위한 예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엔티코리아㈜는 향후 금융당국의 인가 승인이 나면 자본금과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엔티코리아㈜에 따르면 영업 개시 후 국내 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 중개에 그치지 않고, 내년 상반기 예정인 한국거래소의 파생상품시장 야간 거래 개시에 맞춰 닌자트레이더 그룹의 글로벌 투자자들을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보기술(IT) 및 금융 관련 일자리 창출은 물론, 투자자와 금융 전문가 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의 금융 인프라를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글로벌 금융기업 유치로 지역 금융 생태계의 다양화를 촉진하고, 특히 디지털금융과 융합한 파생금융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4-11-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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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1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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