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부산국제건축문화제 10월10일 개막
추진위, 일정 확정 용두산 부산타워 국제설게 공모도
- 내용
- ‘2002년 부산국제건축문화제’가 오는 10월10일부터 6일간 벡스코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건축문화제는 2008년 세계건축가 총회(UIA) 부산 유치를 겨냥해 전세계 40세 미만의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국제 설계공모전을 열기로 하는 등 행사 준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이번 국제 공모전은 2008년 완공될 롯데 제 2월드 건립으로 자칫 그 위상을 잃어버리기 쉬운 용두산 타워의 장소성과 역사성 등에 걸맞는 새로운 상징 조형물을 공모한 것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참가접수를 마치고, 오는 9월30일까지 작품접수를 마감해 행사기간중에 시상과 전시회를 갖는다. 이를 위해 UIA회장단을 비롯한 마리오보타 등 세계적인 건축거장들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 중 건축문화제추진위원회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아시아 주거문화 비교전’에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의 주거의 변천과정에 대한 심포지엄과 전시회가 열려 각 국을 대표하는 건축학자들간의 활발한 토론이 예상된다. 또 이번 행사는 아시안게임 기간 중에 개최되는 점을 감안해 아시안게임 경기장과 월드컵 경기장의 건설과정을 대형 패널로 전시하는 것을 비롯해 스포츠 시설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도 열린다. 이와 함께 ‘카메라 렌즈에 비친 부산의 거리 사진전’ ‘벽돌쌓기’, ‘철골 나르기’, ‘나무 못박기’ 등 청소년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건축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밖에 건축자재 전시회인 ‘부산하우징페어’와 함께 건축 관련 벤처기업들이 참여한 ‘건축 IT 페어전’도 동시에 열린다. 또 부산의 현대건축과 고건축을 답사하는 ‘건축투어’도 마련된다. 뮤직 코리아 2002 전시회 개최 국내 최초로 음악 관련 국제 전시회인 ‘뮤직코리아 2002 전시회’가 오는 10월23일부터 4일간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악기관 음향기기관 음반관 등에 약 150개사 300개 내외의 부스로 구성된다. 또 우리의 전통국악 분야도 전시되어 세계 음악인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며,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 음악 선진국의 국가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세계합창올림픽 행사와 동시에 개최돼 해외음악 리드 그룹, 바이어 등 3만여명이 대거 방한해 음악인 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을 위해 공연 및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5-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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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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