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감만 컨테이너 전용 부두 완공
접안능력 3선석… 연 48만개 처리
- 내용
- 부산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항의 수출입 화물 물동량에 비해 부족한 컨테이너 처리 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 95년에 착공한 신감만부두가 오는 10일 완공된다는 것. 부산시 남구 감만동 일대 2만8천133㎡(9만3천평) 부지에 총공사비 2천575억원이 든신감만 부두는 선박접안 길이 826m(5만t 700m, 5천t 126m) 규모를 갖추고 있다. 또 선박접안 능력 5만t급 2선석, 5천t급 1선석을 비롯해 컨테이너 크레인 7기와 이동이 가능한 트랜스퍼크레인 15기 등을 갖추고 있는 컨테이너 전용터미널로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에서 운영을 맡는다. 신감만부두는 연간 48만개의 컨테이너 하역 능력을 갖추고 있어 현재 부산항 하역능력 421만개에서 10.2% 증가한 469만개로 늘어나게 되어 물동량처리에 숨통을 트게 됐다. 시는 이번 신감만부두 완공으로 인해 수출입 화물의 원활한 처리로 국가 물류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부산항이 동북아 허브 항만으로의 성장과 국제적인 물류 기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5-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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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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