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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408호 경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차세대 반도체' 생산거점 된다

2027년부터 `8인치 반도체' 생산... 국비 400억 지원 글로벌 공급망 확충
`반도체 인재' 연간 5천420명 양성...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 키워 공급

내용

■힘내라 부산경제! 부산광역시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 육성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 일대에 조성 중인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를 차세대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우뚝 세우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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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일대에 조성 중인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를 차세대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사진은 부산시장이 특화단지 내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시설을 둘러보는 모습. 작은 사진은 특화단지 전경).


 전 세계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력반도체는 글로벌시장 규모가 올해 7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워반도체라고도 부르는 전력반도체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반도체와 다른 비메모리반도체의 하나로 전력을 제어(변환, 변압, 안정,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각종 첨단 장치 구동을 위한 전력 관리에 필수 부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전력반도체는 최근 열에 취약한 실리콘 소재의 약점을 극복한 실리콘카바이드(SiC)·질화갈륨(GaN) 등 화합물 소재 반도체인 차세대 전력반도체 개발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고출력 장치에 사용되는 이 전력반도체는 일반적인 반도체에 비해 수익성이 10배 가까이 높은 고부가가치산업이란 점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4월 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산업(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발표에 따라, 지난해 7월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전국에서 전력반도체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는 부산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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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가 이날 발표한 특화단지별 맞춤형 지원의 주요 내용은 △기업 공동 연구개발(R&D) 200억 원 △실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200억 원 △소부장 인력양성 15억 원 △금융·기술 지원 등이다.

 부산시는 먼저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입주기업의 수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테스트베드와 가용부지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오는 2027년까지 총 400억 원을 투입해 8인치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산이 가능한 테스트베드(클린룸 포함)를 구축한다. 현재 6인치 기반의 화합물 전력반도체 공공팹(공공생산공장)을 8인치(대구경) 기반으로 확대한다. 생산 기반을 6인치에서 8인치로 확장하면, 단가가 절감돼 반도체 생산성이 향상된다.

 이와 함께 화합물 전력반도체 산업 집적을 위해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인근 부지 총 59만㎡를 가용부지로 확충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서도 총 10개 사업에 1천93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특화단지 재직자 대상 과정을 운영해 연간 100명의 인력을 양성하는 등 연간 5천42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공급할 계획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4-05-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0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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