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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04호 경제

내년 부산국제모터쇼 준비 본격 시동

20개국 250개사 참가… 경남·울산 공동개최 예정 / 지역경제 효과 3천억원·수출 상담 3억달러 예상

내용
부산이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산업 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부산시는 내년 10월2일부터 11일간 열리는 제2회 부산국제모터쇼의 기본계획을 발표, 행사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우선 내년 행사를 △기술교류를 통한 국내 자동차·부품업체의 기술력을 향상 △부산·경남·울산을 세계적인 자동차 무역도시로 육성 △해외 바이어의 대거 유치로 자동차·부품산업의 해외 판로 확보에 중점을 두기로 한 것. 시는 지난해 개최된 부산국제모터쇼의 성공으로 세계 5대 국제모터쇼로 발전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판단, 내년 행사 규모를 크게 늘렸다. 시는 내년 행사 규모를 지난해 11개국 207개에서 200개국 250개 업체로 늘리는 한편 관람객도 72만명에서 100만명으로 상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400명의 외국바이어를 2천여명 수준으로 초청한다. 이를 위해 오거돈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벡스코 등 13개 단체로 추진위를 구성,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내년에 개최되는 행사가 부산·경남·울산이 공동 주최할 예정이어서 동남권 750여 자동차·부품업체들의 대거 참여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국내 최대 자동차 산업이 모여있는 동남권 지역 업체들의 수출확대 및 신기술의 교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시는 국내·외 자동차 관련업체의 유치가 행사 성공의 관건이라고 보고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를 통해 현대 대우 기아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상용차 업체 참여를 설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KAMA와 공동으로 행사 입장료 수입 중 일부를 참가업체에 돌려주는 한편 업체별 전시장 부스 배정 금액에 상한선을 두어 소요경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또 포드 볼보 등 외국 자동차 업체 유치를 위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상공인, 시민단체 등과 유치 추진단을 구성한다. 또 부산·경남자동차테크노센터 주최로 ‘미래형 자동차 기술동향 세미나’ 등 학술행사가 열린다. 자동차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어린이 자동차 그리기 경진대회’, ‘전국무선조종자동차 경주대회’, ‘카오디오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개최된 부산국제모터쇼의 성공에 힘입어 독일의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스타빌루스사가 녹산산단에 입주한 것을 비롯, 미국의 자동차 부품 구매 기업인 R&B가 벡스코에 사무실을 여는 등 부산이 동북아의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2-03-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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