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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220호 경제

리노공업 부산에 2천2억 원 투자 '약속'

에코델타시티로 본사 이전
기업유치 전용구역 첫 입주
공장·설비 2배 규모 확대
200여 개 새 일자리 창출

내용

반도체 부품 제조 향토기업인 리노공업이 부산 투자를 늘리고 신규 인력을 대거 채용한다. 오는 2025년까지 2천2억 원을 투자해 강서구 미음산단 내 본사와 공장을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로 옮긴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른 검사 수요 증가와 매출 증대로 미음산단 주변에 분산돼 있던 생산라인을 통합해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다. 토지 752억 원, 설비 1천250억 원 등 모두 2천2억 원을 투자, 에코델타시티 7만2천519㎡ 부지에 연면적 6만6천800㎡ 규모로 확장 이전한다. 기존 공장의 약 2배 크기로 2025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이번 투자는 흩어져 있는 생산라인을 한데 모아 효율성을 높여 생산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부산시와 리노공업은 이전을 계기로 200여 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최대 3천 억 원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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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품 제조 향토기업 리노공업이 오는 2025년까지 2천2억 원을 투자해 본사와 공장을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로 이전한다(사진은 미음산단 내 리노공업 본사 전경). 사진제공·국제신문


이전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리노공업은 다른 지역으로 이전도 고려했으나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재투자를 결정했다. 리노공업이 이전할 부지는 에코델타시티 `부산시 기업유치 전용구역'으로 지난해 시와 수자원공사가 업무협약을 통해 전용구역 내 산업용지 분양 및 입주기업 심사 때 시의 추천 기업에 우선 공급하기로 한 곳이다. 리노공업이 입주 첫 사례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향토기업이다. 1978년 설립 이후 1980년대 자체 개발한 검사 핀과 소켓의 국산화에 성공, 글로벌시장 점유율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002년 코스닥 상장 이후 시가 총액 2조 원이 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최근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배가량 급증했다.


리노공업 이채윤 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검사 분야 세계 최고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수도권에 쏠려 있는 반도체 산업 분야를 성장시켜 부산 경제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22-12-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22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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