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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008호 경제

부산, 동북아 금융허브 `본격화'

부산국제금융센터 즐기기_BIFC를 거닐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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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층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위치한 문현금융단지는 BIFC 1·2단계 빌딩과 부산은행 본점, 기술보증기금, 한국은행 부산본부 등 특화 금융센터와 상업시설 BIFC몰, 가로수길 등의 도심 속 자연휴게 시설이 함께 조성된 복합금융단지이자 부산혁신도시다.
부산광역시는 2009년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와 문현금융단지를 중심으로 동북아 금융허브 재도약을 위해 다시 힘을 모으고 있다.



금융·문화 융합 공간 … 부산국제금융센터 1·2단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는 지상 63층, 지하 4층 규모를 자랑하는 문현금융단지의 랜드마크 타워이다. 연면적 19만7천869㎡ 규모로 2014년 8월 개장했다. 부산으로 이전한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5개 공공기관을 비롯해 한국거래소, 신용보증기금, 해양금융종합센터, 한국해운보증, 한국선박해양 등 30개 기관 3천856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BIFC 2단계는 2018년 11월 준공했다. 36층 오피스동과 49층 오피스텔동 등 모두 2개 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2단계 오피스동은 드림씨어터, 증권박물관, 공유오피스 위워크, 한국자산관리공사, 아바니 호텔 등이 입주한 금융과 문화의 융복합 공간이다. 유럽 감성 물씬 나는 드림씨어터는 3∼5층 총 1천727석의 최신 장비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이다. 11∼15층에는 핀테크 산업 플랫폼 `유스페이스(U-Space) BIFC'를 구축했다.


부산시는 BIFC 1·2단계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금융중심지 활성화와 핀테크 등 금융기술 생태계 확대, 추가 공공기관 이전을 대비해 BIFC 3단계 공간조성을 오는 2024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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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금융센터(BIFC)와 문현금융단지는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에서 내리면 된다.   사진 김향희



금융 모든 것 한 눈에 … 부산금융박물관 로드
화폐와 금융의 모든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박물관을 만날 수 있는 것도 BIFC만의 매력이다. BIFC 랜드마크 타워 24층과 51층에는 각각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 아카이브와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역사박물관이 있다. BIFC 2단계 오피스동 2층에는 지난해 12월 부산증권박물관이 개관했다. 북카페 형태의 금융 라이브러리에는 일반인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금융·경제 관련 도서 6천여 권을 비치하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금융관련 박물관과 체험관 4곳을 연결한 금융교육 체험 프로그램 `부산금융박물관 로드(bfmr.busan.com)'도 인상적이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화폐전시관, 한국거래소(KRX) 자본시장역사박물관, 부산은행 금융역사관, 기술보증기금 과학기술체험관 등을 연계했다.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부산시민들에게 금융교육과 전시공간으로서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여파로 센터 내 박물관과 박물관 로드 모든 프로그램은 휴관 상태다.


BIFC와 금융단지 내 잘 조성된 산책로를 걷다보면 야외 조각상을 만나는 재미도 솔솔하다. `주가 상승과 재복의 상징 황소상', `소녀의 꿈', 미래를 향한 번영을 상징하는 `바다 빛'을 비롯해 `행운의 꿈'은 위트가 넘친다. 모두 세계적 금융중심이 되는 부산의 꿈을 녹여낸 작품들이다. 산책로 곳곳과 문현문화공원에는 화폐와 금융의 역사를 알기 쉽게 표현한 안내판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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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C와 금융단지 내 잘 조성된 산책로를 걷다보면 야외 조각상을 만나는 재미도 솔솔하다. 한 샐러리맨의 꿈 속에서 행운을 부르는 돼지를 이끌고 하늘을 향해 발돋움하는 모습을 표현한 `행운의 꿈' 조각상.  사진 김향희



홍콩소재 금융기관 유치·부산국제금융진흥원 발족
부산시가 금융 중심지 활성화를 위해 홍콩 소재 금융기관 부산 유치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부산시는 BIFC 입주 공공기관의 해외 네트워킹을 활용해 홍콩 소재 타깃 기관을 세밀히 선별, 이를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언택트 마케팅을 정례화하고 향후 홍콩 입국 제한이 해제되면 기업방문과 현지 투자 설명회(IR)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블룸버그 등 해외 경제 매체 광고와 모바일앱 광고까지 확대해 금융중심지 부산 알리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6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초대원장으로 김종화 원장을 선임했다. 앞으로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동북아 금융허브'라는 부산의 그랜드 비전을 그려나갈 부산 금융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은 물론 해외금융기관 부산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국제금융센터 즐기기]  BIFC를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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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금융센터(BIFC)와 문현금융단지 내 입주기관·기업과 복합문화시설



 

작성자
김향희
작성일자
2020-08-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00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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