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부산 시정 결산/ 경제 각종 지표 회복세 부산경제 재도약
산업생산지수 전국 평균 웃돌고 실업률 하락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틀 마련 유입 업체 늘어 / 시컨벤션산업 활로 개척… 관세자유지역 성과
- 내용
- 올해 부산경제는 IMF사태의 침체를 벗고 부진했던 각종 경제지표를 끌어올리며 회복세로 돌아선 한해로 평가된다. 특히 부산시는 올해를 제2의 개항시대, 부산경제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평균 6.4%를 기록하며 지역경제 최대 난제로 부상했던 실업률이 올해는 7개월 연속 4%대를 유지, 고용시장 안정을 가져왔다. 산업생산지수도 계속 전국 증가폭을 웃도는 선전을 했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 10대 전략산업 세부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정책우선순위 사업 63개를 선정하는 등 산업별 추진을 가속화하고 미래첨단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는 등 육성기반을 구축, 산업구조의 재편을 이끌었다. 먼저 10대 전략산업중 자동차^부품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2001 부산국제모터쇼를 개최, 77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31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내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운전자금 및 육성자금을 지역 제조업체의 39%에 해당하는 3천362개 업체에 총 3천899억원을 지원하고 대출한도액을 종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리고 상환기간을 1회에 한하여 연장하는 등 실질적 지원에 중점을 뒀다. 그 결과 민선2기 기간중 2만7천149개 업체에 1조8천298억원을 지원, 35년간 지원한 총 금액의 56%를 차지했다. 기술개발은 종전 연구자 중심에서 기업인 중심으로 바꿔 기업혁신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대학의 창업보육지원센터 등을 통한 창업지원, 부산상품 상설전시판매장 운영 등을 통한 판매지원, 중소기업자문봉사단 운영을 통한 기업애로 해소 등 창업에서 판로까지 원스톱 서비스 지원체제를 운영했다. 최적의 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과학지방산업단지 2백1만3천㎡와 정관지방산업단지 1백22만1천㎡ 조성은 협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보상착수단계에 들어갔으며 녹산산업단지 입주 활성화를 위한 용지매입비 지원, 무료셔틀버스 운행, 지원시설 확충 등 입주 촉진시책을 추진한 결과 11월말 현재 423개 업체가 입주 공장용지 분양률이 87.3%에 달하고, 1만400명을 고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벡스코(BEXCO) 개관을 계기로 전시컨벤션산업의 활로를 개척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 중 하나. BEXCO 개관을 계기로 국제모터쇼와 월드컵 조추첨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냈음은 물론 오는 2003년까지 국내외 행사 220건을 유치하여 이중 127건을 성공적으로 개최, 200만명이 방문하는 등 공공행사 부문에서만 2천9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냈다. LME 지정지역 승인을 계기로 동북아 물류 거점도시로 부상하게 됐으며 LME 창고증권 유통에 따른 선진금융기법 도입으로 지역경제에 920억원 파급효과와 2천명 고용효과도 거두게 됐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부산을 떠나는 철새 기업은 줄고 들어오는 기업은 늘어 지난 9월말 현재 95개 업체가 부산으로 들어와 전년 동기 52개 업체 대비 82.7%가 증가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12-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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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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