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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19호 경제

“부산기업 해외시장 진출 적극 돕겠다”

부산상의 23대 회장에 허용도 태웅 대표
임시의총서 만장일치 추대 … 취임식 21일

내용

“국내 대기업에만 기대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이 답이며 더는 늦출 수 없습니다.”

 

허용도 태웅 회장(사진)이 부산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최근 제23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허 회장은 제23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참석한 의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회장에 선출됐다. 허 회장은 3월 2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를 펼친다. 

 

허용도 태웅 회장

▲허용도 태웅 회장. 사진·문진우 

 

허 회장은 앞으로 3년간 부산 상공계를 이끌게 된다. 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엄중한 시기에 부산 상공계를 대표하게 된 만큼 무거운 사명감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3년간의 임기 동안 지역 기업의 생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파트너십 지원을 최고의 과제로 꼽았다. 또 지역 주력업종인 조선기자재·자동차부품 산업을 비롯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항공산업으로 업종 전환과 전문 산단 조성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허 회장은 "국내 시장은 반도체 등 몇몇 아이템을 제외하면 지역과 수도권 가릴 것 없이 모두 어렵다"며 "대기업 호황기에 과잉 설비를 한 지역 기업의 매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세계적인 업체와 손잡고,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상의 재정을 튼튼히 하고 지역 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며 "상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지역의 큰 건설사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엄중한 시기에 지역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부산 경제 중흥의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발전기금 조성, 북항 재개발 등 지역 현안산업 조기 착공 등 공약 사업을 충실히 수행해 부산상의 위상 제고와 상공계 화합,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산청 출신인 허 회장은 초등학교 교사를 하던 중 1981년 단조제품 업체인 태웅을 설립했다. 코스닥협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부산영남지역 코스닥CEO포럼 회장과 부산시 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8-03-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1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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