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재도전, 5천만 원 지원해 드려요
부산경제진흥원, 재창업성공캠프 운영
캠프 참가 45개사 매출 13억 원 올려
- 내용
“사업이 실패 했을 때 위험 부담이 너무 커 도전할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프로젝트가 부산에서 진행 중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산재창업성공캠프가 지역재창업자들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2016년 3월 부경대 용당캠퍼스 내 부산창업지원센터 5층에 부산재창업성공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캠프는 사업에 실패한 후 재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인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지원 대상자에게는 1년간 창업 사무공간을 무료로 빌려주고, 사업실패 원인 분석 등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등을 해준다. 더 나아가 시제품 개발 및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1인당 3천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3월 재창업성공캠프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여한 창업자들은 높은 생존률과 특허를 갖추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지원받은 45개사의 총매출액은 12억9천600만 원. 특허권 등 각종 지식재산권 39건을 출원했고, 25명이 새 일자리를 찾았다.
장애인을 위한 화재예방용 멀티탭을 개발한 KJ산전의 신식 대표는 지난해 특허 출원과 함께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산업용 LED조명을 생산하는 (주)엘이디소프트는 중소벤처기업부의 1인 창조마케팅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올해 6억 원 가량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산재창업성공캠프가 지역 재창업자들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사진은 예비 재창업 사업설명회 모습). 사진제공·부산경제진흥원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8-02-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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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1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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