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기관, 창업·사회적기업 돕기 나선다
기술보증기금·캠코 등 6곳 업무 협약 … 펀드 조성·금융상품 개발·기업육성 힘 모아
- 내용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입주한 공공기관 6곳이 부산지역 창업생태계를 키우고 사회적기업을 돕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부산광역시와 기술보증기금(기보)·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남부발전·한국예탁결제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한국주택금융공사는 11월 2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부산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지원’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지방 이전 공공기관이 함께 지역균형발전과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는 최초의 모델이다. 앞으로 다른 혁신도시 지자체와 이전 공공기관들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지원기구를 발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사회적경제 △지역핵심사업(조선기자재 중소기업 및 중소·중견 해운선사) △신사업추진(도시재생사업) 등 분과별로 세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각 기관은 ‘협약기관 공동펀드’를 조성해 사회적기업을 양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이 자생력을 가지고 경영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기술 개발, 신규창업 지원, 사회적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각 기관의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적인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적기업과 창업기업에게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판로 확보를 위한 상설매장·홍보관 운영, 인터넷 쇼핑몰 구축 지원, 클라우드 펀딩 등 다양한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7-11-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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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0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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