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발, 깐깐한 일본 소비자도 잡았다
부산경제진흥원, 오사카서 바이어 상담회
신발 기술력 호평 … 781만 달러 상담실적
- 내용
‘부산신발’이 깐깐한 일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부산의 신발기업을 중심으로 한 유망 신발기업들이 일본에서 열린 신발 상담회에서 781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8월 30일 화성인터네셔날 등 부산신발기업 5개사와 한국 유망 신발기업 5개 사와 함께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현지 바이어 상담회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상담회에 참가한 10개 기업은 781만3천달러 상당의 상담을 실시했다.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계약까지 확정된 상담은 150만7천달러 상당이었다.
이번 상담회 참가는 한국 신발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상담회에는 신발기업 외에도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 한국의 소비재 수출 유망기업 32개 사도 참여했다.
참여한 바이어들은 일본 내 대형백화점인 케이한백화점, 군제, 긴테츠, 리테일, 시미즈산업 등 100개사였다. 부산경제진흥원은 고령화가 진행중인 일본은 각종 노인케어 제품 시장이 활성화된 만큼 헬스케어 신기술이 적용된 부산 신발제품 등에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지역 신발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에 한국 신발 수출의 1, 2위 국가인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현지 신발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에서의 부산신발 인기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부산 신발 수출액은 2억723만 달러 규모로 2015년 대비 7.3%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억1천232만 달러를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7-09-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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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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