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기발한 사업 아이템이 있지만 자금과 공간문제로 창업을 망설이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창업지원센터는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예비창업자 또는 2016년 1월 1일 이후 창업한 기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접수 받는다. 모집분야는 △전시·컨벤션·관광 등 MICE관련 △앱·영화·영상 등 ICT △제조업 △교육·문화·홍보·출판 등 전문서비스 △유통·온라인 쇼핑몰 등 기타 분야다. 
 

부산시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하면 기업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0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모두 1천392개팀이 참여, 이중 57%인 794개 기업이 살아남은 것. 이들 기업들의 누적 매출액은 2천75억원으로 업체당 평균 2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부산창업지원센터는 창업공간이 필요한 팀에게는 부경대 용당캠퍼스 내 창업공간을 무료로 1년간 제공한다. 모든 참가팀에게 컨설팅, 업종별 심층 교육, 판로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지식을 지원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창업업체에 한해 사업 초기 자금을 빌려준다. 부산시 창업특례자금인 창업운전자금을 통해 최대 5천만원을 연 1.5%의 낮은 금리로 보증 지원하는 것. 시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필요한 맞춤형 사업화자금도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1년간의 창업지원 이후에도 국내·외 전시회 참가, 업종별 교류회, 선배 창업가와의 만남 등 마케팅·네트워크 확대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정보산업진흥원·센텀기술창업타운(센탑)·부산디자인센터 등 창업 지원기관과 연계해 종합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창업지원사업 참가 신청은 부산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bschangup.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 부산창업지원센터(051-629-7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