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벤처 다 함께 활로 찾기
70여 업체 조합결성 … 이익대변^정보교환 도모
- 내용
- 자금난과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IT(정보기술) 벤처업체들이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벤처조합을 결성했다. 부산지역 70여개 정보산업(IT) 벤처기업들은 지난 6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회원 업체 대표와 한양증권 관계자, 한국기업평가(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들의 경영과 이익 등을 대변할 부산IT벤처조합(BIVA) 결성식 및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 BIVA는 앞으로 벤처기업간의 정보교환과 공동협력, 경영 관련 지식 교류 등 지역벤처 기업인들의 이익을 대변함으로써 상품 개발 및 판매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BIVA는 또 부산시가 추진중인 센텀시티 디지털미디어존(DMZ)내에 3300여 규모의 부지를 확보, IT기업들을 한 건물에 유치하는 한편 DMZ 집적시설 개발사업에도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BIVA는 이와 함께 벤처개피탈의 투자 유치 공동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조합원과 수도권 및 기타 지역 대기업들과의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정책자금 유치 등에 앞장서고 해외시장 공동개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한양증권과 한국기업평가는 IT 벤처 기업들에 대한 자산 평가 등을 거쳐 자본조달을 맡게 된다. BIVA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IT산업 관련 정보를 얻기가 어렵고 투자자 모집에도 애로가 많았으나 조합 결성을 통해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며 “올 하반기까지 회원수를 200개 업체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9-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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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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