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시외 셔틀 운행 허가
지역상권 위축 우려 밤 11시~새벽 5시까지
- 내용
- 부산시가 심야시간대 재래시장의 셔틀버스 운행을 허가하기로 했다. 시는 자유시장과 평화시장, 부산진시장 등 재래시장과 르네시떼 등 대형 쇼핑몰이 신청한 심야시간대 시외 셔틀버스 운행을 허가하기로 하고 경남 진주시와 마산시, 대구시 등 해당 자치단체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타 시도용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못하면 지역상권이 위축되고 상인들의 생계가 어려워질 것으로 본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 자치단체가 부산시의 협조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이들 재래시장과 쇼핑몰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시외지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수 있게 된다. 시의 제한적 운행허용 방침에 따라 자유시장 2대, 평화시장 3대, 르네시떼 6대, 부산진시장 2대 등 모두 13대의 셔틀버스가 시외지역을 심야시간에 운행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또 대형 할인점들이 대중 교통이용이 어려운 밤 12시~새벽 4시 부산시내에서 셔틀버스 운행허가를 신청해올 경우 허용키로 방침을 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셔틀버스 운행 허가 권한은 시에 위임돼 있지만 타 시도 운행의 경우 타시도와 협의를 마쳐야 허가할 수 있기 때문에 경남도 등 다른 시도의 협조를 요청했다”며 “최대한 빨리 다른 시도의 협의를 받아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7-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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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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