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모습 관광상품으로”
재래시장 활성화 여론조사 결과
- 내용
- 부산시민의 절반 이상이 재래시장을 관광상품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시민 503명을 대상으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재래시장 생존을 위해 응답자 57.4%가 `전통적인 모습을 잘 보전한 관광상품으로 재단장'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특정 상품 위주 특성^차별화'가 21.8%, `현대화해 백화점과 경쟁'이 16.2%를 차지했다. 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장시설 등 환경개선을 위한 재정지원'이라는 의견이 46.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품질보증 및 가격표시 등 행정지도'(18.4%), `상인들의 의식전환을 위한 교육'(13.3%), `인터넷 쇼핑몰 등 정보화를 통한 유통체계 개선사업'(9.3%) 순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부산시 지원'이라고 지적한 응답자가 40.2%로 가장 많았고 `상인조합의 활성화'가 20.2%, `상인 개개인의 노력'이 19.6%, `고객의 관심도 제고'가 15%로 조사됐다.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가격이 저렴하다'(32.1%)가 가장 많았고 `가까운 곳에 위치'(27.5%), `다른 곳에서 구입할 수 없는 물품이 있다'(18.0%), `습관 때문에'(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지역 재래시장 가운데 관광자원화 하거나 특성화하는 등 투자효과가 가장 큰 시장(3개 이상 복수응답)으로는 자갈치시장(298명) 부전시장(192명) 국제시장(136명) 부산진시장(124명) 구포시장(81명) 동래시장(42명) 평화시장(26명) 자유시장(22명)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5-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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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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