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지역 기계부품 관련 중소기업들도 첨단 레이저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시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한국기계연구원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가 지난 4일 강서구 미음산단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는 부산 제조업의 60%를 차지하는 기계부품소재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해 설립됐다. 전체 사업비 282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연면적 3천689㎡) 규모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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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는 레이저 실용화 기술 개발과 기술 지원, 현장 중심의 레이저 전문기술 인력 양성,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맡는다. 기계부품 소재 관련 중소기업들은 센터를 통해 첨단 레이저를 이용한 가공기술 시제품 제작과 조선 및 자동차 분야 절단·용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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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는 내년까지 레이저 가공기술 관련 첨단 장비 50여가지를 갖추고 관련 기업에 장비와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레이저 절단 가공기, 용접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속속 들여올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센터 개소로 레이저 가공기술 시제품제작 지원, 레이저 관련 인력양성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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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와 한국기계연구원은 레이저기술지원센터에 이어 `자동차부품글로벌품질인증센터'도 추진하고 있다. 각 센터들이 완공되면 생산 및 연구인력 등 1천여명 가량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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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한국기계연수원(310-8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