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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17호 경제

'바늘구멍' 청년취업, 해외에서 뚫는다

해외인턴 150명 선발 … 항공료·체재비 지원
국내인턴 430명 모집 … 3개월 후 정규직으로

내용

 지난달 전국의 청년실업률이 9.5%로 급등,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청년실업률로는 2000년(11.0%)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다. 청년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인 것이다. 부산이 국내외 인턴활동을 통해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게는 유능한 인력을 공급한다.

 부산광역시는 다음달부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 중소기업·중소기업 해외지사·해외 현지기업·해외 병원과 학교 등에서 인턴기회를 제공하는 `부산시 청년취업인턴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 거주 만15세 이상 34세 이하(군필자 만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모집해 지역기업과 해외기업에 근무하게 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미취업 청년 580명(부산 430명·해외 150명)을 모집하고, 청년인턴을 고용할 지역 기업도 모집한다. 기업에는 청년인턴이 근무하는 3개월 동안 1인당 월 100만원씩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인턴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는 경우 월 100만원씩의 인건비를 최대 3개월 더 지급한다. 또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턴이 1년 이상 근무할 할 경우, 100만원의 고용유지 장려금을 준다. 해외지역에 근무하는 취업인턴에게는 정규직 전환 대신, 근무하는 국가에 따라 항공료와 체재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인턴사업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청년취업인턴사업에 참가한 청년들은 모두 367명. 이중 292명이 지역 155개사에서, 75명이 해외지역 10개국 53개사에서 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채용인턴 규모를 지난해 405명에서 580명으로 늘렸다.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의 범위도 대폭 늘렸다. 지난해까지는 상시근로자 5인 미만 기업은 참가할 수 없었으나 올해부터는 벤처지원업·지식서비스업·문화콘텐츠분야·시 전략산업관련 기업은 5인 미만이더라도 청년취업인턴사업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가 선정하는 일·가정양립우수기업, 히든챔피언기업은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인턴사업은 민간위탁심의위원회에서 위탁운영기관을 선정한 후, 위탁운영기관이 추진한다. 모집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다음달 1일 부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공고할 예정이다.

※문의:부산시 일자리창출과(888-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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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다음달부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해외에서 일할 인턴을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 22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상생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 모습).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6-02-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1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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