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쇼핑객 '북적'… 원도심 화려한 부활
3년새 관광객 15.6%↑… 국제시장·어묵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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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광복동과 남포동 등 원도심이 활기로 넘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속에 등장했던 원도심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
▲부산 원도심이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치고 있다(사진은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중구 광복로 모습).사진·문진우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지난 6일 발표한 고객 분석 시스템(롯데 회원 기준)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찾은 외지 관광객은 3년 새 1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은 국제시장, 감천문화마을, 영도대교, 자갈치시장, 남포동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영도 흰여울길, 삼진어묵 등 원도심 인근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경우 지난 2009년 12월 트리축제 시작 이후 해당 기간 쇼핑 관광객이 74.8% 늘었다. 또 2013년 11월 영도대교 재개통 이후에도 쇼핑 관광객이 매년 8%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지역의 쇼핑 관광객 수가 최근 3년 간 24.7%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부산을 찾은 쇼핑 관광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부산 먹거리'로 지난해 7월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문을 연 '고래사어묵'의 경우 구매 고객 중 18.8%가 쇼핑 관광객이었다. 그 외 빵집 '옵스'(22.5%), '씨앗호떡'(20.9%) '남포 수제비'(15.6%)도 타지역 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6-01-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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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1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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