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MICE로 8천940억원 생산유발
2011~14년 이용현황 빅데이터 분석
- 내용
20돌을 맞은 벡스코가 'MICE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벡스코는 지난 9일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부산대 산학협력단,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와 공동으로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행사 파급효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1~2014년 벡스코 방문객 15만명의 카드 사용액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한 것.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벡스코의 생산유발효과는 8천940억원. 2011년 6천339억원에서 4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 소비지출을 통한 생산유발효과가 전체(주최기관·참가업체·방문객)의 60% 정도임을 감안하면, 총생산유발효과는 1조4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벡스코는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벡스코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은 모두 439만여명. 지역별로는 부산시민이 52.1%로 가장 많았고, 경남 12.8%, 서울 10.3%, 경기 8.2%, 울산 5%, 경북 2.3%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부산에서 4천338억원을 소비했다. 소비 규모는 지난 2011년 3천139억원과 비교해 연평균 11.4%씩 모두 38% 증가했다.
벡스코의 생산유발효과가 8천9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사진은 2015 지스타 모습).특히 부산이 아닌 타지역 방문객의 소비 규모는 1천726억원으로 부산지역 방문객의 소비 규모 1천609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소비 규모는 2012년 197억원에서 지난해 273억원으로 약 4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5-12-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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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1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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