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사회적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는 '착한 제품' 판매장이 부산에 문을 열었다.

전국의 사회적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36.5' 부산1호점이 지난 18일 금정구 부산대 인근 카페인 '열매가맛있다'(금정구 금강로 260)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했다.

전국의 사회적기업이 만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 '스토어 36.5'가 지난 18일 개점했다(사진은 스토어 36.5 내부 모습).

커피를 마시며 사회적기업이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살펴보고, 구입까지 할 수 있는 것. '스토어 36.5' 부산점에는 마늘빵·단호박죽·고구마스낵 같은 먹거리와 머그컵·방향제 같은 생활용품 등을 판매한다.

'스토어 36.5'는 현재 전국에 40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사회적기업 생산품과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부산에는 사회적기업의 유통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부산 사회적기업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생활충전백퍼센트'(www.store100.co.kr)가 운영 중이다. 문구·사무용품부터 식품·인테리어·패션잡화·디지털·가전 등 부산 기업 22곳의 345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부산사회적기업 제품 오프라인 판매장 '싹'이 카페 '열매가맛있다' 경성대점 내에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