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고준혁·김하림·오준영·전재성·조윤혁 씨 등 부산 청년 5명이 지난달 27일 올해의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만15세 이상 만29세 이하 청년 중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인재 육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상. 올해는 전국의 인재 100명이 선정됐다.

부산에서는 한국과학영재학교 3학년 고준혁·김하림 군, 해강고 2학년 오준영 군, 한국해양대 4학년 전재성 씨, S정밀 조윤혁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준혁 군은 '2014 청소년 물리토너먼트 한국대회 대상', 같은 대회 국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김하림 군은 제1기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생에 선발되고, '2014 과학영재학교·과학고 창의연구 학술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물리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보였다.

오준영 군은 해양안전로봇을 개발해 '2015 월드 로보페스트 챔피언십' 세계 2위, 터널 환기시스템과 노인착석장치 특허출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재성 씨는 '2014년 국토교통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과 인공위성 개발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조윤혁 씨는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과학)아이디어 경진대회' 대통령상 등 수차례 발명대회에서 수상하고, 발명봉사활동으로 지역 인재 육성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