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융도시 발전가능성’ 세계 4위
컨설팅그룹 지옌 발표… 금융도시 평가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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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금융도시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수년 내 중요한 금융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을 평가하는 '단기 발전 가능성' 부문에서 부산은 세계 4위, 현재 금융도시로서는 세계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이 '글로벌 금융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컨설팅그룹 지옌은 지난달 24일 부산을 세계 금융도시 24위, 발전 가능성에서는 4위로 평가했다(사진은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사진·문진우영국계 컨설팅그룹 지옌은 지난달 24일 '세계금융센터지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 지난 3월 발표와 같은 '세계 금융도시 24위'로 집계됐다. 특히 중요 금융도시로 발전할 '가능성' 면에서는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세계금융센터지수는 지옌그룹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3·9월 2차례 세계 84개 금융도시를 평가해 발표하는 지수로 금융센터의 발전가능성과 경쟁력을 나타낸다. 평가 분야는 인적자본, 기업환경, 금융부문 발전, 인프라, 평판 및 일반요소 등 5개다. 이 지수는 지옌 웹사이트(www. zyen.com)에 게시하고 있다.
부산은 지난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문을 연 이후, 각종 금융기업이 이전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세계 27위에 이름을 올리고, 지난 3월에는 3계단 상승한 24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우수 부산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 연구위원은 "부산은 최근 세계금융센터지수 평가에서 전 세계 84개 금융도시 중 24위, 발전가능성에선 3∼4위를 차지하는 등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 같은 평가는 '금융도시 부산'에 대한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고 외국의 금융기관들을 부산으로 유치하는 데 큰 홍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5-10-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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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9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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