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이 창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달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에 창업카페 '스타트업 카페'가 문을 연 이후, 카페를 방문한 시민은 600명을 넘었다. 창업카페와 함께 문을 연 창업포털도 접속자가 4천명에 육박했다.

부산시민의 창업을 돕는 '부산 스타트업 카페' 내부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부산광역시는 오는 21일 오후 4시∼9시30분 송상현광장에서 '창업콘서트'를 연다. 이날 창업콘서트에는 무료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김기사'를 개발한 록앤올 '박종환' 대표가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산의 헤드헌팅 업체인 JMC 김혜경 대표가 '21세기 성공창업의 리더쉽'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밖에도 창업 홍보존, 청년기업 제품 전시 판매전, 캘리그라피 체험, 마술공연, 인디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오는 27∼28일에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고교생을 대상으로 '2015 부산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가 열린다. 대회 참가자들은 5인 1조로 팀을 짜 이틀간 송상현 선큰광장에 텐트를 치고 합숙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모아 발표한다.

최우수 단체 수상자 5명에게는 3박4일간의 미국 실리콘 벨리 현장 견학 특전 및 창업진흥원 주관 대한민국 창업리그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이 밖에 우수상 2개 팀에게 각 200만원, 장려상 4개 팀에는 각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부대행사로 아폴로11호에 탄 '버즈 올드린'의 사인회와 특강, 창업가 특강 등 2일 간 축하 공연과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에는 청년 3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 참가신청은 오는 23일까지 홈페이지(onoffmix.com/event/50761)에서.

※문의:창업지원과(888-6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