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함께 쓰는 공유경제 정보 한 눈에
부산공유경제정보센터 홈페이지 오픈 …196개 공유 자원 등록
- 내용
부산지역 공유기업인 '나눔 한복'은 지난해 9월 설립된 1인 기업이다. '나눔 한복'은 온라인상에서 한복을 나눠 입는 중개서비스를 통해 자원을 나누고 이를 통해 이익을 창출한다. 부산에는 '나눔 한복' 이외에도 개인이 갖고 있는 지식과 재능을 공유하는 '부산사람도서관', 걷기와 산책을 주제로 함께 공유하는 '산책' 같은 공유기업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부산지역 공유경제의 저변이 넓어지고 다양화하고 있는 것이다.
부산지역 공유경제 관련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홈페이지가 생겼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최근 부산공유경제정보센터 홈페이지(www.sharebusan.kr·사진)를 오픈했다.
공유경제는 지난 2008년 미국 하버드대 법대 로런스 레식 교수에 의해 처음 사용됐다. 자신이 소유하고 있지만 활용하지 않는 물품, 또는 지식, 경험, 시간 등 유·무형의 자원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거나, 필요한 만큼 차용해 사용하는 인터넷, 스마트폰 기반의 사회적 경제모델이다. 공유경제를 다루는 업체의 경우 온라인 사이트나 앱 등을 기반으로 개인 간 공유자원 거래를 중개하고, 중개수수료나 사이트 이용료를 받는 형태로 이익을 창출한다.
부산공유경제정보센터 홈페이지의 경우 한복 나눔 사이트인 '나눔 한복'을 비롯해 부산 사람의 경험을 나누는 '사람도서관', 잉여 회원권을 공유하는 '이코에코', 다목적공간인 '책과 아이들' 등 지역 공유기업과 다목적홀, 회의실 등 196건의 다양한 공유 자원이 등록돼 있다. 보다 많은 공유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활용 후기도 마련해 이용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은 물론 김해, 양산 등 공유경제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서울·경기 지역과 해외의 사례와 정보도 함께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경제진흥원은 올 한해 공유경제 아이디어 공모, 공유경제 기업 지정과 사업 촉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1-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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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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