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기관 20곳, 올해 1,740여명 뽑는다
지난해 보다 6.3% 축소… 전국 공공기관 1만7,000여명 선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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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20개 공공기관의 올해 직원 채용 규모가 윤곽을 드러냈다. 기획재정부의 '2015년도 공공기관 신규 채용계획'에 따르면 부산으로 이전했거나 자리하고 있는 20개 공공기관의 올해 직원 채용 예정 인원은 1천742명(일반직+시간제+고졸+청년인턴 합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20개 공공기관의 올해 직원 채용 예정 인원은 1천742명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지난해 8월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부산 이전 공공금융기관 채용설명회 모습).이 같은 규모는 '2014년도 채용계획' 1천856명보다 6.3%가 줄어든 것으로 부산항만공사, 한국거래소 등은 전체 채용 인원이 절반가량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채용 규모가 줄어든 것은 시간제 일자리와 청년인턴, 고졸자 등의 채용 계획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청년인턴 채용 규모는 지난해 492명에서 올해 375명으로 24.2%, 고졸자 채용도 89명에서 71명으로 21.3% 각각 줄었다. 전국 302개 공공기관의 채용 예정 인원은 1만7천187명가량이다.
전체 채용규모는 줄어들 전망이지만 부산 공공기관의 일반직 채용 규모는 지난해 1천184명에서 올해 1천264명으로 6.7% 늘어날 전망이다. 일반직 관련 채용 예정 인원은 부산대병원이 91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한국남부발전(58명) 부산항보안공사(52명) 부산대치과병원(41명) 등의 순이었다. 일반직을 포함한 시간제, 고졸, 청년인턴 전체 채용규모는 부산대병원, 주택금융공사(111명), 한국자산관리공사(105명), 기술보증기금(100명) 등의 순이었다.
■ 2015년 부산 공공기관 채용 계획(예정)
기술보증기금 100명 한국자산관리공사 105명 부산대병원 945명 주택금융공사 111명 부산대치과병원 41명 한국예탁결제원 55명 부산항만공사 10명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9명 부산항보안공사 67명 영화진흥위원회 6명 한국거래소 48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 62명 수산자원관리공단 13명 한국해양수산개발원 7명 해양수산연수원 13명 게임물관리위원회 5명 대한주택보증 55명 영상물등급위원회 3명 한국남부발전 83명 국제식물검역인증원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