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먼지·자외선… 선글라스 매출 ‘껑충’
올 들어 20% 늘어… 40~50대 중년층 구매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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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를 구입하는 연령대가 20~30대 중심에서 40~50대 중장년층까지 넓어지고, 여성은 물론 남성도 선글라스 착용이 일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부산지역 유통가에서 선글라스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 강한 자외선의 영향으로 선글라스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 따르면 올 들어 선글라스 매출은 지난해보다 20.4%나 뛰었다.
미세먼지가 이슈였던 지난 1월부터 매출이 급증, 봄철 황사와 이상 고온까지 겹치면서 판매가 크게 늘어나 최근 10년 내 매출 신장률 가운데 올해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이달 들어 최장 6일의 황금연휴로 나들이객이 많아진 것도 매출 상승을 부추겼다.
선글라스의 연령별 소비에도 많은 변화를 보였다. 8년 전인 2006년에는 선글라스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63.7%로 다른 연령대를 압도했다. 올 들어서는 40~50대 중장년층의 비중이 47.7%로 늘어 20~30대와 비슷해졌다. 성별 구성비도 남성이 13.2%에서 7%가량 증가한 20% 수준으로 올라섰다.
강전완 롯데백화점 선임 상품기획자는 "다양한 기상 이슈와 세대, 성별을 구분하지 않을 정도로 선글라스가 대중화 되면서 올 들어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6-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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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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