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잇는 대형행사…벡스코 연중 ‘잔칫날’
올해 1,200건 개최 목표…아트쇼·모터쇼·ITU전권회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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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대규모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벡스코의 올해 행사 개최 목표는 지난해(1천52건)보다 150여건 이상 증가한 1천200여건. 행사의 성공 개최로 마이스도시 부산의 위상을 한껏 높이고, 국내 최고 전시컨벤션센터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벡스코는 올 상반기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과 △아트쇼 부산을 시작으로 △부산콘텐츠마켓 △부산국제모터쇼를 개최한다. 하반기에는 △국제해양플랜트전 △부산국제보트쇼 △헬스IT융합전 등 신규 및 대형전시회를 열고 정보통신기술(ICT)올림픽으로 불리는 △ITU부산전권회의를 비롯해 △제13차 세계한상대회 △카야니아시아컨벤션 등 국제회의를 연다.
벡스코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대규모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벡스코의 올해 행사 개최 목표는 지난해(1천52건)보다 150여건 이상 증가한 1천200여건이다(사진은 2011년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 모습).먼저 오는 16~18일 열리는 ‘2014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은 한국 원자력 산업계의 재도약과 동남권 중소·중견기업의 원전기자재 사업진출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아트쇼 부산 2014’는 오는 17~21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인 이 행사는 전시규모와 해외 참가 갤러리 수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성장, 아시아 3대 아트쇼로 비약적인 도약했다. 다음달 15~17일 열리는 ‘부산콘텐츠마켓 2014’는 50개국, 국내외 56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린다. 부산국제모터쇼는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다음달 29일부터 6월8일까지 국내외 완성차 21개 브랜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
하반기 행사도 풍성하다. 7월3~5일 열리는 ‘2014 카야니아시아컨벤션’은 10개국 4천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50여 곳에 거점을 둔 다국적 건강식품 기업 카야니의 아시아컨벤션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은 일본, 동남아를 아우르는 카야니 물류센터 허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4천여명의 교포 경제인들이 참가할 ‘2014 세계한상대회’는 9월24~26일 열린다. 10월2~5일 개최하는 ‘2014 부산국제보트쇼’는 벡스코가 2년간 준비한 행사로 대한민국 해양수도 부산 이미지 제고와 해양레저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한 신규 전시회다.
정보통신기술(ICT)올림픽으로 불리는 ITU전권회의는 10월20일부터 11월7일까지 3주간 열린다. 유엔(UN)의 정보통신기술 분야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최고 의사결정체인 전권회의는 세계 193개국의 ICT 분야 장관급 대표들과 ICT 전문가·기업인 등 3천여명을 비롯해 국내외 산업계, 학계, 시민 등 3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초대형 행사다. 관광·전시·컨벤션 등 경제 파급효과가 7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014 국제해양플랜트전(Offshore Korea) 2014’은 11월12~14일 지난해보다 두 배 규모로 개최한다.
오성근 벡스코 사장은 “올해 1천200여건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특히 3대 대형국제행사인 부산국제모터쇼, ITU부산전권회의, 해양플랜트전의 성공 개최에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올 벡스코 개최 주요 전시회
전시회명 기간 국제원자력산업전 4.16~18 아트쇼 부산 4.17~21 부산콘텐츠마켓 5.15~17 부산국제모터쇼 5.29~6.8 부산조경·정원박람회 6.19~22 부산국제실버엑스포 6.26~28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7.2~4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8.27~29 부산국제보트산업전 10.2~5 헬스IT융합전시회 10.27~29 국제해양플랜트전 11.12~14 □ 올 벡스코 개최 주요 국제회의
회의명 기간 국제해양·극지공학회 학술대회 6.15~20 2014 카야니 아시아 컨벤션 7.4~5 제9차 국제에어로졸학회 국제학술대회 8.28~9.2 2014 제13차 세계한상대회 9.24~26 2014 제19차 ITU 전권회의 10.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