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공사 입찰평가 공정성 강화
시, 기술경쟁 유도 경비 절감 기대
- 내용
- 부산시는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 발주시 설계와 시공을 동일업체에서 하는 턴키(Turn-Key)공사의 입찰 설계평가방법을 개선해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하고 업체간 기술경쟁을 촉진해 경비를 절감해 나가기로 했다. 시가 개선한 턴키입찰 설계평가방법에 따르면 심의위원 명단을 심의일 7~15일전에 공개하고, 사전에 심의하는 등 심의를 내실 있게 하도록 했다. 위원 선정에는 이해관계인, 비전문가 등을 배제해 공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심의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들의 명부에 전문분야별로 학위논문, 연구실적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등 심의위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또 업체간 평가점수 5% 강제차등제를 폐지해 공사의 특성, 참여 업체수 등을 감안해 결정하고 심의위원별·항목별 평가점수와 평가사유서를 반드시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참여업체와 심의위원들로부터 청렴서약서를 받는 등 평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시는 턴키공사 비중이 증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평가방법 개선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함을 물론 심의위원들의 전문성을 확보해 올바른 설계심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1-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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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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