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채용 일정과 규모를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대졸 신입직 채용규모가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상위 30대 그룹사(*공기업 7곳 제외)의 ‘2014년 상반기 채용 전망’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각 기업사 별 채용규모와 일정

△삼성그룹은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합니다. 삼성은 신입직 채용방식에 변화를 주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올 상반기 까지는 예년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정확한 고용인원을 집계하지는 못했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4500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그룹은 지난해 상반기 2천500여 명의 대졸 신입직 사원을 고용했습니다. 올 상반기 고용인원은 현재 계열사별로 취합 중이며, 서류접수 시기 또한 3월 초에 확정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은 3월 첫째 주에 상반기 대졸 신입 서류접수를 진행합니다. 상반기 전체 채용 인원은 총 650명으로 이 중 대졸 신입직 고용인원은 약 150명입니다.

△GS그룹은 계열사별로 신입직 공채를 별도 진행합니다. 전체 채용규모는 미정이지만 지난해 고용인원인 350명 보다 소폭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류접수 시기는 3월 중순경부터 시작할 예정. 모집 시기는 계열사마다 다릅니다.

△동부그룹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400여명을 채용합니다. 서류접수 시기는 아직 미정(지난해에는 4월 첫째주에 진행했었습니다).

△KT는 4월 초 서류접수를 진행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합니다. 정확한 고용인원은 현재 집계중이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00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500여명의 신입사원을 상반기에 고용한 SK는 올 상반기에도 비슷한 규모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류접수 시작은 4월 초 예정입니다.

이 외에 △한화 △대우조선해양 △금호아시아나 △롯데 △두산그룹 등은 현재 채용시기와 규모를 조율 중입니다.

■ 대기업 올해 상반기 채용 일정과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