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사출성형기생산 국내 1호 업체인 향토기업 동신유압(사장 김병구·사상구 학장동)이 설을 앞두고 뜻 깊은 이웃사랑 성금을 부산광역시에 전달했다.

향토기업 동신유압은 지난 22일 허남식 부산시장을 통해 ‘희망2014 나눔 캠페인’ 성금 5천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허남식(가운데) 부산시장과 동신유압 김병구(오른쪽) 사장, 이헌근 노조위원장이 성금 전달 후 가진 기념촬영

김병구 동신유압 사장은 지난 22일 허남식 부산시장을 통해 ‘희망2014 나눔 캠페인’ 성금 5천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병구 사장과 이헌근 노조위원장이 함께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성금은 동신유압 노조가 쟁의기금을 포함한 임직원 성금 2천500만원에 회사 측이 2천500만원을 지원해 마련했다. 노사가 함께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노사문화의 실천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김병구 대표는 “노사가 함께 성금을 모아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한 것은 회사 발전의 큰 자산이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노사화합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보다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상구 학장동에 위치한 동신유압은 국내 사출성형기 시장을 주도해 오고 있다. 2013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 에너지절약유공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기업 운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