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소기업 위해 3,000억 싸게 융자
육성자금 1천400억, 금리 0.8%p 인하 4.7%
운전자금 1천600억, 업체당 최대 3억까지
- 내용
부산광역시가 중소기업 자금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올 한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1천400억원, 운전자금 1천600억원 등 3천억원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육성자금 대출금리를 0.8%p 인하하고, 매 반기별 시중금리를 반영한 금리조정을 통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금리는 기존 연 5.5%에서 0.8%p 내린 4.7%로 낮아진다.
부산시 중소기업 지원자금은 육성자금, 운전자금으로 은행에서 해당 기업에 대출하면 시가 대출금리에서 이자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육성자금은 공장, 기계설비 등 시설투자 용도로 업체당 최대 15억원,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 가능하다. 운전자금은 경영안정에 필요한 단기자금으로 대출금액이 업체당 지난해 2억원에서 1억원 늘어난 최대 3억원, 3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대출 가능하다.
시가 지원하는 이차보전(이자차액 보전)도 1%에서 0.2%p 인하한 0.8%로 낮췄다. 시는 이로 인해 발생한 절감액으로 자금 지원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지역 중소기업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홀수 달, 육성자금은 짝수 달에 자금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홀수달인 1월 운전자금만 오는 13일부터, 나머지 달은 1일부터 신청을 할 수 있다.
※문의 : 기업애로 상담콜센터(1577-0062)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1-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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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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