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도상가, “교환·환불 걱정 마세요”
소비자단체협의회 보상협약…소비자 권익보호 동참
- 내용
그 동안 다소 불편했던 부산지역 지하도상가 이용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부산지역 지하도상가가 소비자 권익보호에 적극 나섰다.
부산 광복·남포·서면지하도상가 상인회는 지난 17일 광복지하상가 상설공연장에서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조정희)와 소비자 보상관련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3개 지하상가는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교환·환불과정에서 상인과 분쟁이 발생할 경우 자체 심의조정위원회의 상품교환 및 환불분쟁 조정사항을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세부적으로는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한 후 손상이 없는 경우에는 구매 당일 교환·환불을 요청하면 즉시 처리하고, 7일 이내 교환·환불 요청은 3일 이내에 교환·환불 처리한다. 이들 지하상가 상인회는 소비자 권익보호에 더욱 앞장서겠다는 결의대회도 가졌다.
광복·남포·서면지하도상가의 소비자 권익보호 결의는 전국 지하상가 가운데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환·환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상인과 소비자간 분쟁이 종종 문제가 됐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12-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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