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마켓타운에 공동배송센터
전국 전통시장 처음…부산진구 관내 5개 구역 시범운영
- 내용
부산 전통시장에 전국 처음으로 공동배송센터가 문을 열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상인연합회는 부산대표 전통시장의 하나인 부전마켓타운(부전시장 등 6개 시장 연합)에 전국 최초로 원스톱(One-Stop) 공동배송센터를 구축하고 지난 3일부터 직배송서비스에 들어갔다. 공동배송센터는 부전역공영주차장(옛 병무청 부지) 내에 들어섰다.
부산시는 부산 전통시장 가운데 시장 환경 인프라가 양호한 부전마켓타운에 우선 공동배송센터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시는 부산진구 관내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시행 한 후 점차 부산 전역으로 확대시행 할 계획이다.
배송서비스는 시범지역인 부산진구 관내를 5개 구역으로 나눠 1일 3회(오전 11시, 오후 2시 및 4시) 배송한다. 시장에서 배송주문을 접수하면 운영인력이 직접 각 점포를 방문, 배송센터로 수거해 배송차량으로 일괄 배송한다. 상품도달 예정시간 등 배송상황은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문자로 알려준다. 공동배송서비스 시행으로 그동안 각 점포가 개별적으로 퀵서비스 등의 이용으로 통상 6천~7천원(2㎞이내) 들던 배송비용이 2천원으로 줄어 상인들의 배송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고객도 편하게 원하는 시간대에 상품을 주문·수령할 수 있어 부전마켓 전통시장 이용고객의 증가가 예상된다.
부전마켓타운 상인회는 지난달부터 상인들을 대상으로 배송서비스 참여 접수를 받고 있으며, 상인회장단은 홍보전단을 제작해 고객홍보 및 각 점포마다 스티커 부착 등 서비스 시행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9-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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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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