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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92호 경제

부산 유통가, 통 큰 중국인 관광객 ‘정말 고마워’

외국인 관광객 매출 30% 증가…중국인 122%·러시아인 61% 증가, 일본인 31% 줄어
[롯데백화점 매출 분석]

내용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 유통가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관광객이 부산지역 백화점 매출 증가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올 1~5월 '부가가치세 환급(택스리펀드·Tax Refund)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 유통가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올 1~5월 외국인 고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했다(사진은 중국인 관광객 쇼핑 모습).

가장 큰 고객이던 일본인 관광객은 엔저 영향 등으로 매출이 31% 줄어든 반면 중국인 관광객의 올 상반기 매출은 122%나 급증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매출 규모도 일본인보다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 관광객이 기록한 매출도 지난해보다 61%나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올 들어 대형 크루즈를 이용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 매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에 나섰다. 부산본점은 오는 31일까지 크루즈를 이용해 부산을 찾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리플릿을 제작, 선호상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 10월 말까지 중국 '은련카드'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롯데 광복점은 크루즈 입항에 맞춰 광복점 옥상공원, 아쿠아틱쇼,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 등 광복동 명소를 소개하는 리플릿을 크루즈 관광객이 이용하는 순환버스에 비치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본점에 부가가치세 환급을 위한 '택스리펀드'(Tax Refund) 데스크'를 설치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조두형 팀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외국인 고객이 백화점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관광객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택스리펀드(Tax Refund) : 해외에서 물건을 구매한 여행자라면 면세혜택과 함께 부가세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로 물건을 구매할 때 내는 부가세를 돌려받는 것.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08-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9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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