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규모 포상관광 유치 ‘대박’
올 상반기 1만7천500명, 지난 한해 20배 규모
내년 암웨이·허블라이프 등 5만명 방문 예정
- 내용
올해 들어 대규모 포상관광 여행단이 부산으로 몰려들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엄경섭) 집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모두 3건, 1만7천500여명의 국내외 기업 포상관광 여행단이 부산을 찾았다. 지난해 1년간 2건, 880명에 비해 무려 20배가 넘는 폭발적인 성장세다.
지난 1월 글로벌기업 허벌라이프 직원 1만2천여명이 부산에서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4월에는 대만 최대 외식업체 왕품그룹 2천500명, 6월에는 중국의 남경중맥과기유한공사(건강식품 제조판매회사) 포상관광단 2천여명이 부산을 방문했다.
대규모 포상관광 여행단이 부산으로 몰려들고 있다. 올 상반기 1만7천500여명의 포상관광 여행단이 부산을 찾아 지난 한해 전체 실적보다 20배나 증가했다(사진은 크루즈선인 '보이저'호를 타고 부산을 찾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부산을 찾는 해외 포상관광 여행단은 내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초대형 네트워크 유통회사인 중국 및 대만 암웨이의 인센티브 포상관광단 2만8천명이 내년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올 초 부산에서 대규모 비즈니스 회의를 연 허벌라이프도 내년 부산에서 전 세계 2만여명의 우수사원을 초청해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미국에 본사를 둔 건강식품 글로벌기업 카야니사의 포상관광단 4천여명이 전략회의 및 관광을 위해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 세계 50여 곳에 거점을 둔 다국적 기업 카야니는 1만2천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총회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관광공사 장태순 본부장은 "부산시 및 벡스코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산이 글로벌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8-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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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8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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