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시민의 발명의식 고취와 아이디어 개발, 발명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3 부산시민 발명 경진대회’를 연다. 대회는 부산시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재)부산테크노파크(부산지식재산센터)와 한국발명진흥회 부산지회(부산남부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한다.

부산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해 1차 평가를 통해 15개를 선정하고 10월 초 2차 심사에서 최종 6개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전 산업분야에 걸친 발명 아이디어로 발명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심사는 실현 가능성과 독창성 등을 평가하고 15개 아이디어에 대해 도면 제작 및 3차원 쾌속 조형기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2차 심사에서 최종 평가할 예정이다. 시상은 금상(부산시장상·특허청장상) 2명, 은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 2명, 동상(부산테크노파크원장상·발명진흥회 부산지회장상) 2명이며, 수상자는 부산지식재산센터에서 발명장려금을 지원한다.

우수작품은 11월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2013 부산 국제발명·신기술 박람회’에 전시한다. 최종 선정한 6개 수상작에 대해서는 선행기술조사 분석과 국내 출원 지원을 통해 예비창업자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디어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 (재)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btp.or.kr)에서 신청서 등 관련양식을 내려받아 우편(부산시 강서구 과학산단1로 60번길 31 과학기술진흥센터 501호)으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가 시민들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식재산권 창출을 통한 창업기반 구축 등으로 부산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