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열풍… 7개월 만에 110개 설립
부산시, 13·19일 협동조합 홍보 행사… 강연·토크콘서트 등 열어
- 내용
부산에 협동조합 설립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12월1일 협동조합기본법 발효 이후 7개월 만에 부산에서 설립된 협동조합이 100개를 돌파했다. 부산광역시 집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협동조합 설립 건수는 지난해 12월 '중고산업공작기계매매협동조합'이 첫 신고를 한 이후 지난달 말 현재 총 110개에 달한다.
부산에서 새로 설립한 협동조합 가운데 조합 수는 중소기업 우수상품 주문자상표 부착방식(OEM) 제작을 하는 '골목가게협동조합'이 160명으로 가장 많다. 사회교육과 평생교육사업을 하는 '행복나눔협동조합'이 63명으로 뒤를 이었다. 출자금은 골목가게협동조합(2억220만원), 3355소비협동조합(1억5천만원) 등의 순이다.
부산시는 협동조합이 경제발전과 사회적 책임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새로운 경제발전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협동조합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지난 1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연 '제1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3일 오후5시 해운대 대천공원에서 '응답하라 협동조합', 19일 오후5시 부산 YMCA 대강당에서 사회적기업연구원과 부산시민센터 주관으로 릴레이 강연, 문화공연, 네트워킹 타임 등이 어우러진 '협동조합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협동조합은 농어민이나 중소상인, 소비자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생산·구매·판매·소비 같은 경제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을 일컫는다. 지난해 1월 '협동조합기본법' 공포 이후 보험·금융·의료를 뺀 모든 분야에서 자유롭게 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7-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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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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