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기전망·소비심리 올 최고
중기 전망 97.4·소비심리 108… 물가 5개월째 1%대 낮은 상승률
- 내용
부산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전망과 소비자심리지수는 올 최고를 기록하고 물가는 5개월째 1%대의 낮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189개사를 대상으로 '7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를 조사한 결과, 올 들어 가장 높은 97.4를 기록했다. 전달 전망치 94.5보다 2.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공업 부문별로는 경공업(96.9→99.5)이 전달 대비 2.6p 상승한 반면, 중화학공업(90.7→90.2)은 0.5p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98.3→94.1)은 전달보다 4.2p 하락했으며, 중기업(86.2→96.4)은 10.2p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88.9 →90.2)와 수출(88.8→89.3)은 앞 달에 비해 상승했지만 원자재조달사정(105.3→100.5), 자금사정(85.7→83.3), 생산(89.2→87.6) 등은 경기전망치가 낮아졌다.
부산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올 들어 최고를 돌파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지역 376가구를 대상으로 '6월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심리지수는 108로 전달(106) 대비 2p 상승했다. 부산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해서 소비심리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재생활형편CSI(88→94)와 현재경기판단CSI(76→83)가 전달보다 큰 폭(+6p·+7p)으로 올랐다.
부산지역 소비자물가는 5개월째 1%대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남통계청에 따르면 6월 부산 소비자물가지수는 107.9로 전달 108.1보다 0.2% 낮아졌고, 1년 전보다는 1.0% 상승에 그쳤다. 부산 소비자물가는 지난 2월 1.7%의 상승률을 보인 이후 5개월째 1%대의 상승률을 나타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소비자들이 많이 소비하는 142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전달보다 0.5% 떨어졌고, 전년 같은 달에 비해 0.2% 상승에 그쳤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7-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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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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