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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80호 경제

부산 세계일류상품 증가율 전국 4배

조선기자재·기계 업종 두각 … 08년 14개 → 지난해 24개, 연평균 14.4% ↑

내용

부산기업 태웅은 풍력발전 핵심부품인 메인샤프트와 타워플랜지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세계 1위다. 글로벌 아웃도어기업 트렉스타의 K2인라인 스케이트 ODM은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에 당당하게 이름 올렸다. 트렉스타는 내수 등산화 시장 점유율 1위, 일본 2위, 대만에서도 1∼2위를 다투는 등 아시아시장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동화엔텍은 선박·플랜트용 열교환기 분야 세계 5대 기업이다.

부산기업의 세계일류상품이 크게 늘고 있다. 부산기업의 세계일류상품 생산 연평균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발전연구원의 `세계일류상품으로 본 부산 제조업의 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산기업의 세계일류상품 연평균 증가율은 14.4%로 전국 평균 3.4%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연간 5천만 달러 이상) 점유율 5% 이상 및 업계 순위 5위 이내(연간 수출 규모 500만 달러 이상)가 기준이다.

부산기업이 생산하는 세계일류상품은 지난 2008년 14개에서 지난해 24개로 10개가 늘어났다. 부산에서 생산하는 세계일류상품은 조선기자재 및 기계업종 등의 제품이 많았다. 조타기, 해상거주용 벽체 패널, 선박엔진용 공기냉각기, 낚싯대 등이 대표적이다. 세계일류상품을 생산하는 부산기업은 대기업보다 중견·중소기업이 많았으며, 중소기업 비중이 85.7%로 대기업 14.3%에 비해 6배에 달했다.

부산발전연구원 배현 전문위원은 "부산의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려면 중소·중견기업이 세계 일류상품을 생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규모를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며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이 현재보다 더욱 많아져야 부산경제 활력에도 큰 힘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 전문위원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중시 마인드 확산 △부산시 일류상품 지정과 육성책 마련 △기술 고도화와 핵심인력 육성 지원 △산·학·연·관·민 네트워킹 강화 △규제 완화, 주거·교통·문화 등 기업 애로 해결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06-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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