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엔저 극복 … 기업지원 확대
시·경제기관·기업 '엔저 극복 점검회의'
수출시장 다변화·특례보증 등 지혜 모아
- 내용
부산광역시와 지역경제 유관기관들이 부산기업의 엔저 위기 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부산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엔저 극복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이영활 경제부시장 을 비롯해 부산본부세관, 부산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은행,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발연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등 환율 피해가 큰 주요업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자동차부품 및 기계공업협동조합은 "부산 수출기업 대부분이 일본 기업과의 가격경쟁력 악화, 환차손 발생 등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수출기업 금융지원, 환율정보 제공, 환리스크 관리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엔저 현상이 더욱 악화될 경우 특별운전자금 지원 등을 통해 부산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환변동보험료 지원 등으로 환리스크 관리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중소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외환관리 교육 및 컨설팅에 나서는 한편 중남미 등 새로운 수출판로개척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엔저 피해 기업에 대한 보증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보증료율을 줄여주는 한편 '엔저 피해기업 특례보증'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부산은행은 1조원 한도 '중소기업 동반성장 대출'에 나서고, 한국은행은 무역금융 지원 한도를 2배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무역협회도 환변동보험료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부산중소기업청, 부산세관 등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힘을 모았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6-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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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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