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물류센터…일본 아닌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통신판매업체 ‘센슈카이’…300여명 고용창출
- 내용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일본 굴지의 통신판매업체인 ‘센슈카이(Senshukai) 물류센터’가 들어선다.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임기택)와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이돈현)은 최근 국내 복합물류업체 (주)G.I.G가 일본 대형물류업체인 일본통운(주)을 협력파트너로 센슈카이의 제품을 취급하는 물류센터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센슈카이는 그동안 태국과 베트남,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동남아 물류센터 6곳에 분산·관리해 왔으나 이번에 부산 물류센터로 통합·이전했다. 센슈카이 측은 부산신항 배후단지를 활용하면 수입효율 증대와 함께 물류비를 12~13%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3~24일가량 걸렸던 운송시간을 1~2일로 단축하는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센슈카이는 의류와 여성용품, 아동용품, 잡화 등을 취급하는 일본 굴지의 통신판매업체이다. 본사는 오사카에 있으며, 주로 카탈로그와 통신판매 등을 통해 사업을 하고 있다.
BPA는 물류센터 유치로 우리나라에 연간 5천억원의 교역량 증대와 함께 148억원의 부산경제 유발효과, 300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BPA는 그동안 부산신항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해 일본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등지에서 현지 선사와 화주,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꾸준히 부산항 설명회와 상담회를 열어 왔다.
임기택 BPA 사장은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글로벌기업들이 속속 진출하면서 부산항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과 중국 등 글로벌기업 부산신항 배후단지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4-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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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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