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제위기 극복 지혜 모아
부산상의, 기업현안 간담회
부산시, 기업지원 확대 온 힘
- 내용
부산광역시와 지역 기업인들이 올 한해 전 세계적으로 우려되는 저성장에 따른 국내외 경제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할 지혜를 모았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지난 19일 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저성장 위기극복을 위한 기업현안 간담회'를 열고 업종별 현안을 부산광역시 등 유관기관에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최철안 부산울산중소기업청장, 박화진 부산고용노동청장, 우예종 부산해양항만청장 등이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 강서 미음산단에 협동화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은 "도로에서 3m까지 건축을 할 수 없는 건축한계선 규제로 입주업체의 생산공간이 줄어들고, 이로 인한 실 분양면적 감소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며 대책마련을 건의했다.
부산시와 지역 기업인들은 지난 19일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저성장 위기극복을 위한 기업현안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은 간담회 모습).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의 실시공자인 부산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에 인센티브 규정이 없어 어려움이 있다"며 하도급 참여율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 등 지원책을 요구했다. 부산신평장림피혁공업사업협동조합은 피혁조합 공동폐수처리장의 수질배출 허용기준 완화와 피혁조합 강변하수처리장에 대한 악취관리지역 지정 해제를 요청했다.
이밖에 △공공기관 공사자재 직접 구매 재량권 허용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활성화 방안 마련 △화물자동차 운행정지 처분 규정 완화 △수출입화물 운송 컨테이너차량 과적단속 기준 완화 △내국인근로자 고용확대 지원책 마련 △컨테이너터미널 전용부두 적용 산재보험요율 조정 △부산신항 근로자 통근대책 강구 등을 건의했다.
이영활 경제부시장은 "부산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규제 완화가 가능한 내용부터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관기관장들도 기업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2-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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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6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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