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선물, ‘백팩·지갑’ 인기 최고
롯데백화점 매출 분석…학생·사회 초년생, 선물용 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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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를 맞은 학생과 취업을 앞두고 있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다양한 스타일의 가방과 지갑 등 잡화품목이 신학기 선물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신학기 시즌을 맞아 지난 12~18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보다 백팩과 지갑 등을 포함한 핸드백 상품군이 62.2%의 뚜렷한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가방과 지갑은 새 출발에 앞서 가장 먼저 준비하는 필수품으로 실용성과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어 선물로 제격이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특히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백팩’은 가방상품 중 최고 인기품목이라고 밝혀다. 백팩 가운데서도 크기는 커지고 다양한 수납공간을 활용해 디자인된 스퀘어 스타일이 최고인기 품목. 노트북 수납은 기본이며 수납한 물건의 무게로 인한 모양이 쳐지지 않고 형태를 고정시켜주기 때문에 패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크게 어필하고 있다.
학생과 사회 초년생을 위한 다양한 스타일의 가방과 지갑이 최고인기 선물로 사랑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쌤소나이트 이지영 매니저는 "과거 상품구성과 판매율을 보면 여행전용 캐리어가 80%, 서류가방과 같은 오리지널 라벨이 20%를 차지했다"며 "최근엔 트렌드에 맞춰 캐주얼 라인의 레드라벨 백팩 품목을 추가하면서 캐리어와 그 외 상품을 6:4로 구성해도 판매량이 5:5가 될 만큼 백팩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지갑'도 남성들의 선물로 큰 인기다. 매일 가지고 다닌다는 점과 가방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은 반면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깔끔하고 심플한 스타일에 머니클립 등이 가미된 수납공간이 더욱 실용적이어서 남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 부산본점 한 매장의 경우, 최근 일주일간 지갑 상품이 700개가 판매됐을 정도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황경상 여성팀장은 "가방과 지갑 등은 의류상품에 비해 계절적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패션상품"이라며 "신학기를 맞아 판매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2-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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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6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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